강태은 / 융합인문사회과학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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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공동체적 가치를 키우는
전인교육 시스템 RC

연세대학교는 RC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통능력, 창의력, 융·복합능력, 리더십을 함양하는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RC교육은 학습과 생활이 통합된 창의적인 공동체 교육으로 각 하우스에서 주관하는 ‘하우스 프로그램’과 RC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전체 프로그램’, 외부 기관과 협정을 맺은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성, 인성, 덕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학생들은 RC교육을 통해 다양한 배경·전공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면서 공동체적 가치를 함양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프로그램’은 각 하우스별 테마에 따라 언어 교환 명사 특강 수학 튜터링 등의 교육 콘텐츠부터 마라톤, 펜싱, 스쿼시 등의 체육 프로그램, 신생아 모자 뜨기, 인형 만들기 등의 기부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 난타 등의 취미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전체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저명인사 특강, 문화예술공연, RC올림픽, RC창의플랫폼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RC창의플랫폼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습하는 RC제도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도전정신을 기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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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까지 주입식으로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해왔는데 연세대학교 RC교육을 받으면서 ‘대학교육은
역시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배경의 학우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성에 대한 이해, 국경을 넘어
인류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도 키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경험해 보지 못했던 문화예술 활동까지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제 자신이 전방위적으로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강태은 융합인문사회과학부 학생
강태은 / 융합인문사회과학부 20

창의교육의 새로운 모델

RC 프로그램은 강의실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학술, 문화예술, 체육 콘텐츠 등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RC교육은 정형화되고 분절적인 지식의 경계를 뛰어넘어 넓고 깊게 사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휘함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개척해 갈 인재를 키우는 창의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12개의 하우스들은 각 하우스의 교육목표(Theme)에 따라 ‘하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프로그램은 담당교수(RM)와 조교(RA)가 미리 기획·개발하기도 하고, RC학생들이 스스로 개발해 친구들과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에비슨 하우스의 ‘LIY(Learn it yourself)/DIY(Do It Yourself)’, 무악 하우스의 ‘무악 오케스트라’, 언더우드 하우스의 ‘나무 아래 스스로’, 이원철 하우스의 ‘원철공방’ 등 대를 이어 계속되는 프로그램들은 하우스의 전통이 되었고, 선배들이 들려주는 대학생활 이야기, 튜터링, 스터디그룹, 3D 프린팅, 포토샵, 영상편집, 아카펠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동료와 함께 재미있게 생활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또 RC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전체 프로그램’은 ‘RC 학술/문화예술/건강’ 영역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며 명사 특강, 창의플랫폼, 오페라공연, 동아리공연, RC 올림픽, 명상 등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만남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공을 뛰어넘는 융합연구의 산실

RC창의플랫폼은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도전정신을 기르고 1년에 걸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구현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에는 손떨림 환자용 웨어러블 의료기기, 실내용 시각장애인 전자 길안내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자동 건강관리 어플 개발 등 실용적인 결과물이 도출됐습니다. RC창의플랫폼은 전공을 뛰어넘는 융합연구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공동체 가치 배양

인천시와 함께 진행하는 ‘연인 프로젝트’는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해 평균 180개 기관, 2천5백여 명의 지역 학생들이 1천5백여 명의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만나는 공감과 나눔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